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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 블리자드-골드 판매 사이트 고발
by BettyBlue on 5.28, 2007, under 분류되지 않음
블리자드에서 이번에 골드 판매 사이트인 Peons4hire를 게임내 광고 스팸활동 때문에 고발했다. (포럼 공지 보기)
이런 회사들의 게임내 스팸활동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게임포털 등과의 무료 테스트 CD-KEY 제공 프로모션, 친구 초대 이벤트 등을 통해 계정들을 무한으로 획득할 수 있고, 키로거를 사용한 해킹 캐릭터 정보들이 중국 포탈이나 게임포럼에 공공연히 뿌려지거나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4월 중순에 리니지2 북미서버에서도 Interlude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엔씨측에서 FilePlanet과 GamerHell.com에서 무료 CD-KEY를 배포 하였는데, 신규유저보다는 이런 판매사이트들과 작업장들이 엄청난 수의 계정들을 생성하여 초보자 사냥터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에서 스팸광고 및 상점도배로 인하여 엔씨측의 마케팅 전략이 무색할만큼 오히려 일반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였다.
과거 우리 나라에서도 신규가입자에게 3일 무료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할 때가 있었다 (리니지). 그 당시에는 특별히 본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아데나 (리니지의 화폐단위) 파는 작업장들이 운영자들이 계정을 막아도 막아도 끊임없이 계정을 생성하여 은기사마을 (초보자 시작마을)에서 형형색색의 광고글로 매크로를 사용한 채팅도배를 하곤 했었다.
끊임없는 계정 제제 활동에 GM업무가 과다해져 지쳐버린 엔씨소프트는 결국 이런 폐단을 막고자 3일 무료서비스라는 매우 좋은 신규고객 유인책을 포기하고 말았고 일정렙 이상이 되어야 귓말을 보낼 수 없도록 패치하기도 하였다 (WOW US 에서는 트라이얼 무료계정으로 접속할경우 상대방에게 귓말도 되지 않는다). 또한 이제 본인 인증은 기본이고 PlayNC 통합 계정이라는 정책을 들고나와 계정 생성이나, 관리에 더 주의를 요하게 만들었다.
우리 나라야 본인 인증 절차로 인한 계정 생성이 까다롭기에 어느 정도 이런 부분이 개선 될 수 있지만, Identity 인증 인프라와 개념이 부족한 북미 시장에 블리자드가 어떤 노력을 할지 두고 볼 일이다.
어쨋든 블리자드의 이런 행보로 기껏 해야 게임상의 TOS를 위반한 것이지 실정법을 위반한 것은 없는 Peons4hire가 법정에 서거나 어떤 피해를 입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이런 행보는 북미 시장에 진출한 우리 나라의 게임포탈들이 주목해야할 사항일 것이다.
돈이 되는 곳에는 어느새 황사가 날아와 시장을 초토화 시키기 때문이다.
ⓒ Betty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