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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상경제

[KOR] 사이버 윤리와 세컨드라이프 섹스 해프닝

by BettyBlue on 5.11, 2007, under 분류되지 않음

보통 MMO 게임에서는
특별히 윤리나 법 개념이 없다. 그저 게임운영회사가 정한 TOS (운영정책)만 있을 뿐이다.
이를 테면 블리자드의 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같은 경우는 게임상에서 욕설을 하면 피해자(?)가 게임 운영자에게 신고하여 가해자의 게임 계정이 일지 정지가 된다. 리니지나
다른 우리 나라 MMORPG 같은 경우 게임 경제를 해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게임 계정이
완전히 제제된다. 하지만, 게임 안에서 상대의 아바타를 죽이더라도
살인죄로 현실 세계의 법정에 서지 않는다. (이것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하지 말자)

일반적인 MMO
게임에서의 윤리나 법 개념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게임상 아바타들의 social expression ability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컨드 라이프는 현실세계를 모사한 플랫폼에
스크립트까지 더하여 아바타의 표현 능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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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세컨드라이프가 아님

이 처럼 아바타의 표현 능력이 높기 때문에 세컨드라이프나 기타 다른
가상세계 플랫폼안의 윤리 문제는 상당히 이슈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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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세컨드라이프가 아님


일전에 프랑스 선거전에 유권자들의 데모로 장 마리
르펭 (Front Nation) 당수의 가상 사무실을 박살 낸적도 있었다
. 하지만, 그 시위대는 어떠한 현실세계나 가상세계에서 제제를 받지 않았다. 이번에는 세컨드 라이프에서 어른 남자와 아이로 섹스 롤플레이한 두 유저의 계정이 제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 제제의 잣대는 도대체 어디에 근거 한 것인가? (린든사가 이건
괜찮으니 뚝딱, 저건 안되니 뚝딱
)

린든사의
TOS에 의거하면 미성년자의 성인물 접근과 미성년 포르노물을 금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문제는 이 TOS가 점점 더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기준이 윤리(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또는 바람직한 행동기준)보다는 린든사의 ‘그까이꺼 대충 눈치보며’라는 즉흥적인 기준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린든이 칼을 뽑아든 대상은 실제로 미성년자가 아니었다. 실제 54살 남자와 실제 27살 여자의 가상 아동 섹스 롤 플레이였다. 이들은 이미 성인으로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있는 어른들이다. 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가상 아이템들의 IP (지적 재산권) 문제를 떠나고서라도, 이들이 단지 롤 플레이를 한 것인데, 이들에게 너무나도 빨리 제제를 가했다는 것은 상당히 많은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린든사는
윤리적인 접근으로 이 이슈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국가 권력에 의하여 강제되는 사회규범의
잣대를 사용하여 임시 처방하듯 해결 하였다. (실제로 이 이슈에 대해 전례가 있다)

나는 린든사가 이런 문제에 무조건 제제보다는 가상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로서 어떤 표준을 제시하였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로 이것에 대해 당장 결정하기 난감하다면 어짜피 섹스물이 범람하고 있는 현재의 세컨드라이프
시티에서 성인 컨텐츠만 필터링하여 차라리 할렘시티를 하나 만들어 분리를 시켜놓고 잠시 보류해놓아도 나았을 것이다.
이런 스탠스는 가상 세계의 선도자 답지 못한 입장이다. 마치 온라인 게임 현금거래의 파이오니어며
강국이라고 떠들고 다니던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진흥법 (게진법)이
심도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임시 처방전 식의 조치만 취해진 것 처럼 말이다
.

 

물론 가상 경제를 말하면 , Currency? Money sink factors에는 뭐가 있어? Rewards and
compensation rates
는 어때? Politics? 등 게임 경제 밖에 이야기 못하는 이 현실 속에
아직 가상 경제 및 윤리는 저 멀리 있는 것
일 지도 모른다.

앞으로 가상세계가 완전히 통합이 되어 가상세계의
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현실은 현실이고, 가상은 가상이다. 현재로서는 사이버 윤리란 그 가상세계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윤리의 척도를 가늠하고 법을 만들기에 그 법과 윤리는 완전할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현실의 윤리척도와 법을 적용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BettyBlue

뱀발. 사족을 더하자면 단지 온라인 게임에서의 경제와 윤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가상 경제 및 윤리문제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연구로 국제적인 표준을 제시하고 리드해야 우리 나라가 참다운 미래의
IT
강국, 더 나아가 미래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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